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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제목 우리나라 교육정책에 관한 수박 겉핥기 (9) 등록일 2025.01.22 00:32
글쓴이 ycac 조회 470
<2028 대입전형 개편안 : 서울대 중심으로>
내년 2025년에 고교학점제가 전면실시한다. 현 중3이 고1이 되는 내년인데 이 학생들이 고3이 되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시기가 2028학년도 입시이다.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인해 현행 교육과정의 큰 변화가 있고 3년 뒤인 2028학년도 대입전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서울대를 기준으로 알아본다.
서울대는 SNU 역량평가 면접을 도입한다.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변화하는 대학 학업준비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서류평가를 역량 중심 평가로 구체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 대목에서 알수 있는 것은 고교학점제에 따른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의 변화, 아울러 성적 항목에서 표준편차를 제외한 점 등 서류상으로 변별력이 낮아졌다는 의미이고 면접평가로 학교의 수준이 아닌 학생의 수준을 평가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역균형전형>
일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자 지원자격을 일반고 학생으로 제한하고, 학교장의 추천 사유를 입력하여 학생의 고교생활의 우수성과 학습과정의 적극성 등을 살펴본다.
특히, 정시전형은 수능성적의 비율이 60%로 내려가고 교과역령평가를 40% 반영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지균은 고교당 3명 추천이며, 일반전형은 1단계 3배수로 선발한다. 2단계 수능 60점, 교과역령평가 40점으로 지균과 기균 전형의 배점과 동일하다.

<정시전형>
1단계 수능 100% 3배수, 등급합산으로 선발하며, 2단계 수능 60점(백분위)과 교과역령평가 40점으로 평가한다. 공통 수느에서 확인하고 못한 학생의 개별적 특성과 자질을 교과역령평가에서 하며, 그 비중을 40점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교과역량평가방법은 7단계(A+부터 D까지)이며 A+이 40점 A는 38점으로 2점씩 낮아져 C가 30점 D는 결격처리된다. 평가항목은 과목이수 충실도(교과학습발달상황의 교과이수 현황), 학업성취도(교과별 학업성취도 현황), 학업수행 내용(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평가), 공동체 역량(종합의견, 출결, 학폭사항) 등을 평가한다. 아울러 전공연계 과목선택 가이드는 검토중이며 향후 학과별이 아닌 단과대학별로 단순하게 적용될듯하다.

위의 내용을 다시 설명하면, 2025년 고교학점제로의 전환과 9등급에서 5등급제의 적용은 대학(입학처) 입장에서 평가의 한계(변별력이 없는)를 느끼게 되었고, 결국 학생 개별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별력을 높이게 되었다.
사회현상의 설명과 문제 해결에 필수적인 개념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지식습득과 활용기능, 의사결정과 비판적 사고 기능 등을 익히고 가치 분석과 평가 능력 나아가 친사회적 행동실천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평소 사회 이슈에 대한 관심과 지식, 이를 활용한 주제 토론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